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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7. Monday

습관

결혼한지 일주일만에 미국에 와서 머문곳이 Syracuse, NY 이다. 기억으로 짧은 여름이 지나면 그 다음은 겨울만 성큼 다가 오는곳이다.
얼마전 이곳에서 그때 알던 사람을 만났다. 그것도 비지니스 스쿨 식당에서....

'형...근데 아직도 미국에 계세요?"
"네..." "언제 점심이라도.."

시라큐스 랭귀지 스쿨에서 한학기 동안 같이 공부했었다.
그때 그 친구는 제대후 복학을 앞둔 대학생이었고, 난 대학원을 마치고 다시 대학원을 가고자 했던때 였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그 친구는 학교를 아주 오래전에 마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고 회사에서 보내준 MBA를 시작했다고 했다.
육군병장 윤병장을 채플힐 버스정류장에서 만날때 부터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지만 여튼 세상은 참 좁다.

오늘은 우연히 식당에서 같이 식사하고 차한잔 했다.
회사에서 온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는것 같더라고 이야기 했더니 명쾌하게 이야기 한다.
"습관" 인것 같다고........

똑똑한 사람들이 돈도 많이 벌고, 득도하는것 같아서 한편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다.
이렇게 징징대는 것도 내 습관이라 생각하니 답답도 하고....

http://www.iam1969.net/data/silhouette_1.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