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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3. Friday

너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살아야 한다

6년의 기간으로 계획된 패널 연구도 이제 2번의 서베이만 남았다. 센터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한때가 첫 번째 연도 데이터가 막 나올 때쯤이었는데 세월은 흘러 오늘은 다섯번째 해 설문지에 들어갈 항목에 대한 최종적인 검토를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도시계획과 교수인 소장, 금융기관에서 수십 년 근무한 부소장, 심리학 박사인 연구부장, 가계대출을 전공한 베이징 출신의 박사 스텝, 주택대출과 연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회정책학과 박사과정 학생, 그리고 경제관념이라고 별로 없는 사회사업학과 박사과정 학생(나..)이 모였다. 신용점수. 대출, 상환 등 별 끼어들 틈 없는 대화 속에 웃으며 아는 척 고개만 끄덕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우겨서, collective efficacy, schooling expectation, positive behavior scale 항목을 집어넣고 다시금 확인을 받았다. 그런데 한 사회사업학과 교수가 제안해 준 청소년 임신이나 학교중도탈락 같은 것은 '당연히' 잘렸다. 부소장 아줌마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러하다. "왜 부정적인 결과만 보려고 하는데?" 음...... 이 아줌마도 대략 천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