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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8. Sunday

뉴먼센터에서

오랜만에 뉴먼센터에서 처음 뵌 주임 신부님이 집전하는 부활절 미사를 지냈다. 강론 말미에 지금 부터 한 사람씩 나와서 제단 앞에 놓은 큰 성수 통에 손을 깊이 넣고 처음 영세 받았을 때의 마음을 기억하며 크게 성호경을 한 번씩 그어 보라고 말씀 하셨다.

오랜만에 세례서약과 신앙고백의 질문에 대답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래의 물음에 '네. 끊어 버립니다' 혹은 '네, 믿습니다'로 대답한다(대답해야 한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죄를 끊어 버립니까?
죄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하여 악의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죄의 근원이요 지배자인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습니까?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성령과,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과,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습니까?

영세 받고 첫 기도는 꼭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그리고 이루어졌다!), 상징적으로 받은 두 번째 영세도 그런 '빨'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수술 받고 회복 중인 분을 생각하며 기도 했다. 오백 원짜리 복권 주면서 일등 되서 꼭 부자 되세요 하는 기분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Chapel Hill Newman Catholic Student Center Par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