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박지에 새긴 사랑 외 3
조봉암과 진보당'은 경성 트로이카를 읽고 난 다음 문득 오래전 보았던 진보당 강령을 책으로 보고 싶어서 구입했고 브레히트의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로 먼저 만난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는 절판으로 구입하지 못하고 혹여 1권 마저 절판될까 걱정되어 은박지에 새긴 사랑을 구입했다. 동물원, 김동률, 015B, 성시경등의 가수와 노래는 취향이 달라서 혹은 그냥 싫어서 별로 듣지 않는 편인데 이적의 3집은 오직 '사랑은 어디로'를 듣기 위해 구입했고 언제부턴가 그 목소리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정미의 복각 씨디는 1972년 발매된 신중현 작곡집이기도 하지만 끈끈하게 젖어드는 김정미의 목소리를 꼭 듣고 싶어서 구입했다. 과연 "하루 갇혀 있으면 천 번의 가을은 밖에 있다 (一日囚, 千秋在外)" 는 古人의 말도, 胡志明의 말도 그를 옮긴 김남주 말도 "틀림이 없다(不差訛)". 바라건대 비 한번 오면 가을이 성큼 다가 올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