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전쟁

몇 주 만에 기다리던 비가 왔고 저녁 무렵엔 학교 행사에 잠시 참석하고 동네 영화관에서 Dragons War를 봤다. 800만이라는 숫자는 소수의 독특한 취향과 거름지고 장에 가는 행위를 동반한 다수의 호기심을 반영한 것이 틀림없으리라. 오픈아이에 들러 레드아이 한잔 하는 동안에도 특별한 감상도 없었다. 선거만 되면 일천만 명 이상의 어른들도 독특한 행태와 취향을 드러내는데 기껏 영화 한편 보는 소비자의 선택에 합리적이니 비합리적이니 하는 이야기가 깜이나 되겠나. 그나저나 오늘 극장에 열명 정도 보이던데 용용 곧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