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008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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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Friday

雜感

미국에서는 아마도 수 많은 사람들이 Rosa Parks를 기념하는 팻말이 걸려 있는 버스를 타고 Martin Luther King Jr. Boulevard를 지나갈 것이다. 나도 그렇다. 이젠 누구나 버스를 탈 수 있고 색깔 다른 누구에게 자리를 양보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다른 이유나 선택의 여지가 없이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만의 버스를 탄다. 터널은 길다. 버스를 타지 않는 사람도 행복하지 않다. 느긋하게 뒷자리에 타고 있는 사람은 자기가 터널로 들어가고 있음을 조금 늦게 알 뿐이다. I have a dream 에 가계빚, 카드빚, 모기지, 병원빚은 없었다. 사람들은 이제 같은 식탁에 앉아 있으나 각자의 메뉴를 고른다.


2008.08.29. Friday

돗대

FromDarisHusband.jpg 팔러먼트나 한 갑 살까하고 버스 타려고 계단을 바쁘게 내려가다 주차장 근처 길가에 앉아 한손에는 빨간색 코카콜라 캔을 들고 연기를 맛있게 먹고 있던 외국친구를 만났다. 담배 얻어 피는 것 여사지만, 사진으로 남긴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돗대를 주시다니…….  우린 똑같이 궁둥이에 푸른반점 있어서 그랬나.

Thumbnail image for adidas_walk.jpg 이젠 새로울 것도 없고 약간 우울한 일인데 나에겐 매년 8월달이면 한번씩 일어나는 일이다. 월급날 돈이 안 나오는 문제인데 저축도 투자도 없는 일용잡급에게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니! 다음 월급까지 한 3주는 버텨야 하는데 어떡할까 10초 동안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 서류를 잘 못 처리한 것이 분명한 할머니가 자기돈을 선뜻 빌려준 덕분에 3대 주식(커피. 과일. 담배)을 큰 어려움 없이 잘 해결했다. 저녁에 은행잔고를 확인 하니 밀린 월급과 이번달 월급이 함께 들어와 있다.

Thumbnail image for whereilaydownmyhead.jpg그래서 내일 아침에 할머니 돈도 갚고 이자 대신으로 저번에 이야기 하던 컴퓨터나 한번 살펴 줄 생각이다.할머니는 무슨 근거로 나에게 컴퓨터를? 멀리 사는 친구와 채팅하다 이 이야기도 해주었더니 잠시 침묵후에 너. 할머니하고 혹시? 라고 이야기 하길래 그 할머니의 성적정체성이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설명해주었는데 그 다음 대답이 더 황당했다. '그래 너도 조금 게이 성향이 있으니까. 그런 두사람이 만나면 안전은 하겠다'  개쉐이....





2008.08.24. Sunday

순례자

당신은 꿈 찾는 방랑자
마음의 길 가는 나그네
인생도 사랑도 끝이 없는 길
멀고 먼 고갯길

꿈꾸는 바다에 별 뜨면
불타는 사막도 잠들고
외로운 순례자 거친 산길에
단꿈이 깊어 가네.

외로운 들판에 무명초
잊혀진 하늘가 뜬구름
별이여 달이여 어린 잎새여
내 너를 사랑하리.





아! 빨래 걷으러 가야지.

2008.08.20. Wednesday

빌려 드려요

1.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대한민국 원주민을 욕조에 앉아서, 담배 피면서, 소파에 누워서 한번에 읽었다 (봤다.) 느낌표도 있고, 물음표도 꽤 있다. 만화다. 난 수니의 노래를 좋아한다.가끔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고 싶을때 수니 시디를 꺼내 든다. 알라딘에서 네번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네번을 주었다. 다음 월급날엔 한장을 다시 살 생각이다. 최규석의 책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빌려만 줄 생각이다.

2. 며칠 동안 주로 화장실 갈 때 마다 보고 있다. 세편의 책 모두 개인의 경험과 통찰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대한민국원주민은 독특하다.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만화가 자신의 경험담은 국민학교 선생님에게 들었던 2-30년은 앞선 세대의 이야기 처럼 낯설다. 그러한 경험이 아마도 책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내공이라고 생각이 든다. 형, 누나,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의 이야기는 '개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통해서 '가족'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비동시적인 것들이 동시적으로(혹은 그 반대로) 일어나는 것은  만화가 개인에게 뿐만 아니다. 나의 시간과 장소와 역사가 일차적으로 동기*되는 곳은 가족이다.

3. 아버지 돌아가신지 이제 10년이 되어간다. 아버지 먼저 보낸 친구가 그때 그랬다. '아버지 하고 이야기 많이 해라.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 많이 들어라' 오늘 똥간에서 대한민국원주민 보면서 불현듯 생각이 다시 났다.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를 넘어서서 아버지가 기억했던 세상이 어떠했을까? 내 피속에는 그게 남아 있을까?

* The timing of lives has much to do with “social synchrony” and the principle of linked lives which states that: Lives are lived interdependently and social-historical influences are expressed through this network of shared relationsips. We are alerted to the social embeddedownloadess of human lives through ties with kin, friends, and co-workers across the life span (Glen H. Elder, Jr., The Life Course and Aging: Some Reflections, http://www.unc.edu/~elder/pdf/asa-99talk.pdf) 


2008.08.19. Tuesday

김도균 그룹 EBS 스페이스 공감 (2004.11.16)

아리랑, 김도균 그룹, 스페이스 공감 2004.11.16


8월 17일 동두천 락페스티발에서 공연한 백두산 동영상을 찾아서 구경하고, 생각난 김에 예전 space 공감 영상을 hopecansetmefree @ 유투브에서 찾아 Downloadhelper 로 긁어서 다시 올린다. 전체공연 동영상은 2004년 11월 16일자 EBS SPACE 공감 제72회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난 저 아리랑이 좋다.


2008.08.15. Friday

블로그 오늘

계급-3 gyuhang.net
[열린문서 캠페인] PDF 문서 만들기, 어렵지 않아! 정보공유연대
Reversal of Fortune: A New Look at Concentrated Poverty in the 2000s
Brookings Institute
The end of credit card consumerism U.S. News & World Report

작금의 KBS에 대한 글인데 같이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방송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다  바람소리 쓸쓸한, 風簫軒 (바람구두 서재)
정연주 gyuhang.net
과정, 원인을 무시하는 결과론자들 밑에서 본 세상


2008.08.15. Friday

entry에 lightbox 적용하기

iam1969의 무식한 방법입니다.

lightbox 를 본인의 계정에 설치한 후, 아래의 스크립트를 "/head"전에 삽입합니다.(원하는 template에)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xxx.net/lightbox/js/prototype.js"></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xxx.net/lightbox/js/scriptaculous.js?load=effects,builder"></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xxx.net/lightbox/js/lightbox.js"></script>

또한 styles.css 파일에서 lightbox/css/lightbox.css를 추가합니다.
아래는 iam1969.net의 styles.css 인데, 마지막에 추가 했습니다.
@import url(/MT/xxx/xxx/blog.css);
@import url(/MT/xxx/xxxx/iam1969-red.css);
@import url(/lightbox/css/lightbox.css); <-여기

그럼 이미지를 올려보겠습니다.

예제: 한장의 이미지


iam1969view.jpg


rel="imagebox" 삽입하면 됩니다. 타이틀은 title="어쩌구"


<a href="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view.jpg" title="iam1969" rel="lightbox">
<img height="65" width="100" src="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view-thumb-100x65.jpg"/>
</a>

예제: 여러장의 이미지 - 하나의 앨범으로
클릭하면 하나의 앨범에 있는 사진을 연속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iam1969view.jpg iam1969strength.jpg iam1969skill.jpg

rel="imagebox[앨범이름-아무거나]" 삽입하면 됩니다. 타이틀은 title="어쩌구"
예제에서는 rel="imagebox[iam1969]" 앨범이름을 iam1969라고 적었습니다.

<a href="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view.jpg" title="iam1969" rel="lightbox[iam1969]"> <img height="65" width="100" src="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view-thumb-100x65.jpg">
</a> 
<a href="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strength.jpg" title="iam1969" rel="lightbox[iam1969]"> <img height="65" width="100" src="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strength-thumb-100x65.jpg"/>
</a>
<a href="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skill.jpg" title="iam1969" rel="lightbox[iam1969]"> <img height="65" width="100" src="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skill-thumb-100x65.jpg"/>
</a>

movabletype에서 이미지 업로드 할때에 자동으로 thumbnail image를 만들어주는데 여의치 않으면 그냥 텍스트링크를 사용해도 됩니다.

<a href="http://iam1969.net/picture_2008/iam1969view.jpg" title="iam1969" rel="lightbox[iam1969]"> 파일 1 </a> 

그럼 다음과 같이 되겠지요. 파일 1

2008.08.11. Monday

뭐 이런걸 다.

Jay_Noah_08112008.jpg이틀 연속으로 소포를 보내주니 황송하다.
재훈이가 고른 과자 먹고 외삼촌도 하나 골라서 보내줘야겠다.


2008.08.09. Saturday

블로그 오늘

가끔씩 구독하는 블로그에서 받은 글 중에 돌려보면 좋을 것 같은 글 몇개씩 골라서 링크 걸어 볼렵니다.

정신 나간 MBC 딸기's 블로그
우리, 야유를 잃어버린 사람들 규항넷
전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박노자 글방
화려한 중화주의, 그리고 작은 나라들 - 올림픽 개막식 정윤수의 BOOK...ing
누구나 읽을수 있는 열린문서를 만들자! 정보공유연대 블로그
'비'의 순 우리말 내면공감


2008.08.07. Thursday

果食主義者

Fruitarian_The_Cube.jpg

Fruitarian이라고 쓰여진 녹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이 플라스틱 인형의 정체를 The CUBES 에서 찾았다.

2008.08.04. Monday

던킨도너츠표 커피

Thumbnail image for DunkinCoffee.jpg


해질녘에 쉬엄쉬엄 걸어서 카보로 슈퍼마켓까지 다녀오는 길에
커피코너에 던킨도너츠커피가 있어서 한 봉지 사왔다.
설탕에 우유 가득 타서 먹으니 그 옛날 올리브길에서 마시던 그 맛이 난다.

다방커피 말이다.



2008.08.01. Friday

낯선

등장인물:

마이클
마이클 주니어(22개월)
존: 마이클 친구
톰: 존의 친구
존의 애인
존의 여동생
존의 남동생
존의 아버지
홍길동: 내 친구
홍길동네 유아용 카시트
나 
집카 (zipcar)


#0 대략 이런 전화통화를 바탕으로 오늘의 이야기는 진행되었다.

홍길동: 광고에 낸 물건 보러 갈건데?
마이클: 노 프라블럼 맨! 그럼 있다 보자.

(홍길동은 나에게 전화를 한다)

홍길동: (여차저차) 물건 보러 갈건데요.
나: 타이밍 잘 맞네. 오후에 집카 빌려 놓았는데 그거 타고 갑시다.
      기름도 공짜인데......네다섯시 정도면 되겠습니다.

(홍길동은 마이클에게 확인 전화를 한다)

홍길동: 물건 보러 간다.
마이클: 어, 내 물건인데 우리집에 그 물건이 없다.
홍길동: 팔렸단 이야기인가?
마이클: 아니 내 친구집에 있다.
              물건 보고 싶으면 친구집까지 태워 줄 수 있나?
              근데 올때 카시트 있으면 좀 들고 와라.
               우리 애기도 같이 가야 한다.
홍길동: ???!!!@@@####


#1 나는 4시에 대학원 앞에서 집카를 타고 홍길동을 픽업했다.

#2 생면부지의 마이클과 마이클주니어 (22개월)를 픽업했다.

#3 마이클이 고속도로 타지 말고 국도로 가라고 해서 익숙치 않은 길을 타고 옆동네 더램으로 향했다.

#4 차안에서의 대화는 마이클이 주도했다.

마이클: 다이렉트 티비나 접시 티비 있느냐.
              나 한테 사면 설치도 공짜고, 월수신료 없이 공짜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난 집에 차가 2대 있는데 면허증이 없다. 친구도 차가 있지만 면허증이 없어서
              물건을 이 동네로 가지고 오지 못한다.

#5 그다지 자주 가고 싶지 않은 마이클 친구, 존이 사는 동네에 도착했다. 집 앞에는 자동차 4대가 서있다.

마이클: 차도 한대 팔려고 하는데 하나 살 생각 있냐?  몇년도 차량인데 뭐가 좋고 어쩌구....
존: 친구 면허증 없다면서.
마이클: 허허. 그래도 차는 있다.

#6 조용히 카시트에 앉아있던 마이클 주니어를 내려 놓으니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아빠 뒤를 따라 아장 아장 걸어간다.

#7 마이클을 따라 들어간 존의 집안은 에어콘 바람속에 매캐한 담배냄새로 가득하다. 이쁘게 생긴 존의 여동생과 플라스틱 총을 가지고 놀고 있는 존의 남동생이 소파에 ㄷ자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다. 아주 큰 티비는 집안 분위기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 햇볕은 다 가려놓은 마루는 어두웠고 낯선 분위기는 스틸사진 처럼 느껴졌다. 털 짧은 강아지 두마리가 어릴때 이미 잘려졌을 꼬리를 흔들며 보챈다.

#8 존의 친구 톰이 들어왔다. 키는 크고 민소매 농구티에 오른쪽 어깨엔 R.I.P로 시작하는 문신이 제법 컸다.

#9 홍길동과 내가 물건을 살펴보다 돌아보니 어느새 늙은 할아버지 한분이 소파에 같이 앉아있다. 존의 아버지 같다. 잠시 후 존의 방에서 존의 여자친구가 나온다. 갑자기 마루가 붐빈다. 갑자기 마이클, 마이클 주니어, 존, 톰만 남기고 다들 집밖으로 사라졌다. 

#10 존과 톰은 담배를 핀다. 마이클 주니어는 연기속에서 태연하게 앉아있다. 낯설다.

#11 물건은 존 자기 할아버지것이라 잘 모른다며 니들이 알아서 확인해보라 한다.

(가위 좀 달라고 하니, 부엌에 들어가서 식칼 가지고 나와서 갑자기 내민다)

#12 물건은 확인을 해보니 다행스럽게도 하자가 있다. 정중하게 설명 했다. 안도했다.

(안사도 되는구나!)

#13 다시 채플힐로 돌아오는 차안이다. 잠시동안의 침묵끝에 마이클이 다시 대화를 주도한다.

마이클: 사실 물건 팔면 내가 100불 받고, 못 팔아도 25불 받기로 했다. 
              근데 존 할아버지거라고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그건 아닌것 같고
              아마 누가 버린 것 같다 놓은 것일수도 있겠다. (니꺼라면서...ㅅㅂ)
              채플힐 리사이클 센타에 가면, 다른 사람 안 볼때 자기 물건 버리는 척 하면서
              트레일러에 있는 전자제품 가져 오면 되는데.....대신 지키는 사람 없을 때 해야 된다.
.......................              

마이클: 근데 니들 디지탈 카메라 플래쉬 메모리나 HDMI 케이블은 필요없나?
              그건 우리집에 가면 있는데.

#14 마이클 주니어는 지쳤는지 뒷자리에서 조용히 자고 있다.

#15 우리는 그렇게 이상한 짧은 여행에서 돌아왔다.

#16 저녁에 마이클이 홍길동에게 다시 전화 했다고 전해 들었다.

마이클: 좀 깎아 줄테니 있는 그대로 니가 사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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