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김원중
"반주가 노래보다 크지 않은 노래"
가수 김원중의 홈페이지에 가면, 앨범소개와 더불어 노랫말을 볼 수 있는데 '가을이 빨간 이유' 노랫말 다음에 이런 글이 있다.
바위섬. 그리고 아버지. 두개의 연관 검색어.
미안한 이야기지만 둘째내외가 언제 결혼식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좀 선선했던지, 아니면 조금 추울려고 했던지 그랬던 것 같다. (가을아니면 겨울인데). 다만 몸도 편찮으시니 악수하면 기 빠져 나간다고, 될 수 있으면 악수도 짧게 살살 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잔치에 온 손님들은 혼주 손을 참으로 살갑게 꼭꼭 쥐던 기억만 생생하다. 저녁에 일가친척들끼리 집에 모여서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아버지가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는 그 노래를 부르셨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가 부르신 마지막 노래다.그날의 바위섬은 아지야가 기타를 쳤는지 아님, 육촌동생이 건반을 쳤는지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반주가 노래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 나에게 '바위섬'은 그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다른 '사연'있는 노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위섬" 이렇게 이야기 하면 좀 착해 보일란가? 흐흐.
가수 김원중의 5집이 올해 나왔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벅스에 들어갔다. '가을이 빨간 이유'가 그랬던 것 처럼 '11월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도 "반주가 노래보다 크지 않은 노래"다.
가수 김원중의 홈페이지에 가면, 앨범소개와 더불어 노랫말을 볼 수 있는데 '가을이 빨간 이유' 노랫말 다음에 이런 글이 있다.
원중형은 반주가 노래보다 조금이라도 크게 들리는 것을 못 참는다. 그래서인지 기타 하나,피아노 하나로 단촐하게 노래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반주의 보호(?)를 굳이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자신의 가창에 자신감이 넘친다. 좋다, 까짓 것, 해 보지 뭐... . 해서 기타 두 대로 갔다. 여백미를 최대화 하면서 - 글 / 류형선노래방에 가서 꼭 다른 사람 혼자 노래 부르게 놓아 두지 않고 같이 따라 부르는 이유도 반주가 노래보다 크지 않아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의지의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난 그런 노래가 좋다.
바위섬. 그리고 아버지. 두개의 연관 검색어.
미안한 이야기지만 둘째내외가 언제 결혼식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좀 선선했던지, 아니면 조금 추울려고 했던지 그랬던 것 같다. (가을아니면 겨울인데). 다만 몸도 편찮으시니 악수하면 기 빠져 나간다고, 될 수 있으면 악수도 짧게 살살 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잔치에 온 손님들은 혼주 손을 참으로 살갑게 꼭꼭 쥐던 기억만 생생하다. 저녁에 일가친척들끼리 집에 모여서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아버지가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는 그 노래를 부르셨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가 부르신 마지막 노래다.그날의 바위섬은 아지야가 기타를 쳤는지 아님, 육촌동생이 건반을 쳤는지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반주가 노래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 나에게 '바위섬'은 그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다른 '사연'있는 노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위섬" 이렇게 이야기 하면 좀 착해 보일란가? 흐흐.
가수 김원중의 5집이 올해 나왔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벅스에 들어갔다. '가을이 빨간 이유'가 그랬던 것 처럼 '11월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도 "반주가 노래보다 크지 않은 노래"다.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그대와 함께 한 빛났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 어느 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 시간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 그대와 함께 한 빛났던 순간 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 (정희성 사. 백창우 곡. 김원중, 방기순 노래) http://www.kimwonjoong.com/그리고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고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