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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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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은 5월에 마치지 못했고, 초가을에 마쳐야 한다. 
3월에 미리 이야기 했기에 집은 다음주에 비운다.

한국책은 크고 작은 박스 14개에 담아
10년째 무단으로 가지고 있던 땡땡성당 책2권과 함께
미드웨스트 땡땡성당으로 보냈다.  불국사가 생각났지만. 뒤늦었다.

어지간한 세간살이는
오늘 아침, 동네 아름다운가게 트럭에 가득 채워 보냈다. 
2000장 엘피도 몽땅 함께.

방만 하나 얻어서 나간다.
프랭클린 거리에서 걸어서 10-15분 걸리는 곳이다.
숲속의 막다른 길에 있는 집의 한쪽방이다.

숲속의 외딴 방,
친절해 보이는 주인 할머니.
보증금 20만원에 계약서도 없다.

방 잘 구했다고 너무 좋아하니까.
같이 간 후배가 한마디 한다.
꼭 '미저리'에 나오는 곳 같다. 
' 매일 저녁에 글 쓴것 할머니에게 검사 받아야.....'

자전거도 하나 구해다 놓았다.
저질체력이라 언덕에서는 같이 걸어가지만
오랜만에 바람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좋다.

이상.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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