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11 Archives

   · 2월 11일
   · 세줄을 그어주오.
   · 2011년 1월 9일
   · 밀린 곗돈이 얼마나 되나.
   · 착하게 살자
   · 


2011.01.19. Wednesday

2월 11일

9일날 여기서 출발하면 10일에 저녁 늦게는 김해공항에 있겠지.
구포역으로 택시타면 요즘은 얼마인지 몰라도, 대구역행 무궁화 타겠지.
몇시간 지나 날만 바뀌면 집에 갈 수 있겠지. 
몇시간 잘 수 있으면 자고 목욕탕 갈 수 있겠지.
몇일은 이웃들 피해가며 살 수 있겠지.
조용히 있을려 하다가 결국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 걸겠지.
십년만에 잠시 좋다 말겠지.






2011.01.15. Saturday

세줄을 그어주오.

라면 들고 가라 하시기에 잠시 앉았는데, 애린엄마가 여쭈어 보신다.
혹시 지난 12월, 랄리 순회영사서비스에 빨간색 옷 입고 가셨어요?
네, 근데 그걸 어찌?
동양장에서 주는 한국신문에서 보셨단다.
??!!!###
그래서 구글에서 찾았다.
정수리 신공으로 자체 은폐는 가능했는데.....

raleigh_.jpg


* 저 빨간색 아디다스는...
2010년 동절기 그리고 2011년 상반기
쩐내, 쉰내나는 나의 패션 아이템 이다. 
 x세대 답게 신발은 아디다스 농구화로 매치 하였다.

2011.01.09. Sunday

2011년 1월 9일

01092011-t.jpg

내일이 개학이란다.
그럼 늦어도 다음주내로 사무실 비워야 하는데
반대편에 지금 보이는 것 보다 몇배나 많은 짐이 있어
늦은 오후까지 손 놓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티비 보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중이다.
훗날 돌이켜 보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누가 내 짐 좀 가져가!

2011.01.06. Thursday

밀린 곗돈이 얼마나 되나.

myriad-fbook.jpg
서론
계가 하나 있다.
영천 오기사가 이름 모를 택시기사상조회에서 대충 베껴 적은 회칙이 우리계의 파운데이션이다.
햇수로 20년!이 넘었는데, 그 절반은 해외거주회원으로 분류되어 회비도 못/안내고 있다.
밀린것도 꽤 있을 것인데 이젠 정산의 시간이 성큼 다가왔다.
그간 경사에도 도움을 받았지만, 생각지도 않은 약간 이른 조사에 더욱 많은 도움을 받았다.
친구 아버지 장례날에 조부, 조모, 숙부 이장까지 겹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욕본 계원들이다.
조직내에서 이루어지는 이른바 '사회적 증여행위'를 둘러싼 원칙은 단순하지만 확실하다.
받았으면 되갚아야 한다. 못난 놈들은 얼굴만 봐도 반갑다고 하는데, 서로 도울 수 있으니 더 좋은거다.
안주고 안받고 쿨하게 사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받았으니 어떻해. 갚아야지.

본론
아이러브스쿨, 싸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꼭 호텔로비나 연회장에서 하는 칵테일 파티 참석한 느낌이다.
좀 불편하다.

결론
수미쌍관은 없고 지리멸렬만 있다.
난 전근대적이다.


2011.01.02. Sunday

착하게 살자

대구 시몬선생님 2010/12/16
"앞으로가 중요해 늘 현재에 최선을 다 하게. 그리고 미래는 기다리는 거야. 주님께서 하실 일이지"

세인트루이스 선각스님 2010/12/28
"지금 이 순간이 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입니다.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 하세요. 나무 석가모니불"

웨일즈 박목사 형님 2011/01/02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아우 종규위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램 연경 포츈쿠키 2011/01/02
"Let nothing distract you from your goals"

2011.01.01. Saturday

1월1일
앞으로 2010년이라 쓰고 몇주간은 다시 2011이라 고쳐쓸 일이 많아질
새해다.

마치 풍선속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아침엔 따뜻하고 조용했다.
느즈막히 일어나 선생님 댁으로 향했다. With 벤티 라테 둘 그리고 벤티 파이크 플레이스 하나. as always.

오후 늦게까지 나는 페이스북에 버닝했고, 선생님은 아이폰으로 찍은 손자 사진을 포트스케이프로 수정,저장 중. 여러 이유로 오늘 내가 밥을 하기로 약속했다. 설전에 한국장에 구입한 불고기 판 - 항상 노란색 양은으로 기억되어 순간 낯설었던 알루미늄으로  만든 자동차 바퀴캡 닮은 그것 - 그리고 징기스칸소스를 대체할 몇가지의 양념통이 오늘 저녁의 전부다. 맛있게 드시는 것 보고 나도 배 불리 먹고, 숭늉으로 왕후의 밥, 걸인의 밥과 찬은 끝.

대충 설거지 하고 두양반은 지금 담소와 하품 중간의 풋볼경기 보고 계시고, 난 페이스 북 잠시 다시 버닝했다가. 비오는 소리 들으며 이제 집에 가야하나 하는 중이다.

느닷없이 'Ontological security'를 생각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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